[김정일 사망] 정해구 교수 "北 권력구도 재편에 주목"

[김정일 사망] 정해구 교수 "北 권력구도 재편에 주목"

뉴스1 제공
2011.12.19 13:58

(서울=뉴스1) 안상욱 기자 = "북한의 권력 구도가 어떻게 개편되는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정해구 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는 "북한에서 발표한 정보만으로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발표의 배경이라든지 맥락을 좀 더 파악해야 한다"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정 교수는"권력자가 사망하면 보통 정권 안에서 권력의 중심이 어디로 옮겨가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장례위원회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제일 앞에 호명된 것을 보니 후계구도에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오는 2012년이 남북 양쪽에 변화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도 내년에 두번이나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쪽에도 변화의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도 김 위원장이 사망한 뒤 방향을 어떻게 잡을 지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에 내년에는 남북 양쪽이 서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김정은이 젊은 패기로 개혁개방에 힘쓰면 남북 관계가 좋아질 수 있지만 반대로 어리고 권력 기반이 약하다는 이유로권력의 중심이 군부로 이동한다면 남북 관계가경색되지 않겠냐"면서 "북한 내의 권력이 어떻게재편되는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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