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권력 승계, 김정은 체제의 변화, 내부 동향과 국제사회의 반응 등 격변하는 북한의 정치·사회 상황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권력 승계, 김정은 체제의 변화, 내부 동향과 국제사회의 반응 등 격변하는 북한의 정치·사회 상황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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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2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분향소 설치를 추진하는 국가보안법 피해자 모임이 자신들의 이름을 도용했다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친북성향의 민간단체 '국가보안법 피해자 모임'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고인 되신 김 국방위원장 서거에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함이 마땅한 도리며 민족통일의 공동주체로서 매우 당연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단체가 발표한 성명 마지막 부분에는 "영정 경호 및 분향대 사수대 등을 지원할 사람은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방사) 산악회, 한겨레신문 주주대표단, 항일독립운동간체련합회,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로 연락하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민성진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우리는 국가보훈처 산하단체 협회로 17개 항일운동가 기념사업 단체의 연합체"라며 "우리 단체의 이름을 허락없이 마음대로 도용한데 대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는 엄연히 항일 독립 운동가들을 기리는 단체인
☞앞 기사에서 이어짐 "北이 남한에 투자할 수 있게 길 열어줘야" 김정은에 대한 최세웅씨의 평가도 남달랐다. 그는 김정은 지배체제가 '이미 완성됐다'고 잘라 말했다. 북한 사회가 김정은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 줬다는 것이다. ◇김정은 지배체제 이미 완성" 최씨는 앞으로 북한의 지배체제가 '주식회사 방식'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집단화 체제랄까 위원회 같은 것을 하나 만들어 그것을 통해 모든 결정들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물론 그 최종명령은 김정은에게 받겠지만 운용 방식이 지금까지와는 좀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은 그런 것을 다 조율할 수 있는 권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며 "북한은 로열패밀리에서 자라지 않으면 국가를 운영할 수가 없다. 능력은 환경과 주위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내부의 쿠데타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말로 일축했다. 그는 "북한은 군 보위부, 당, 행정이 따로따로 분리돼 있다. 힘이 분산돼 있는데
북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최세웅씨(50)의 목소리는 거침이 없었다. 북한의 실상을 몸소 체험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지난 23일 만난 최씨는 "김정은 시대를 맞아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이냐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북한에 무엇을 해줄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력은 만만치 않다. 외환금융거래 전문가로 북한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다 1995년 한국에 왔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다. 영국에서 북·영 외환중개합작회사 사장으로 재직하다 남한에 들어 왔다. 여러 금융기관을 거쳐 현재는 한국의 유명 증권사 소속의 선물회사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북한이 남한 주식 살 수 있게 해야 최씨는 북한이 머지않아 시장경제를 받아들이는 개방의 길에 들어설 것이라며 "북한에 남한의 인수합병(M&A) 시장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한이 북한에 몇 천불, 몇 억불을 퍼주는 것보다 북한 스스로 돈을 운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뉴스1) 서재준,곽선미,조영빈 기자 = 이희호 여사(89)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56) 을 포함한 민간 조문단 일행 총 18명이 26일 오전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평양으로 떠났다. 이희호 여사는 떠나기에 앞서 소감문을 통해 "이번 방북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여사는 "2009년 8월 남편(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때 김 위원장이 조문단을 보내 조문한 만큼 우리도 조문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 일정에서 초미의 관심사는조문단과 김정은 북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다. 당초 북한은 조문단의 방북 일정 협의 과정에서 오찬 일정을 의식해 방북 시간을 앞당기기를 우리 측에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시간 가량의 오찬 자리 마련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분위기여서 처음부터 조문단과 김정은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 간 면담을 염두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찬을 겸한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지난 19일부터 이틀동안 4392만여명(연인원)이 북한 전역에서 조의를 표했다는 북한매체의 보도가 23일 나왔다.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9일 낮 12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전국적으로 4392만9000명이 평양과 각지에 마련된 조의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전 주민이 1.8회정도 조의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한 셈이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올해 7월 현재 북한의 인구를 2450만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노동신문은 같은 기간 "호상(護喪·상례에 관한 일을 주선하고 보살피는 일)에 동원된 군인과 일꾼, 학생의 수는 271만4000여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동산문은 전국에서 45만9000여명의 학생들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영도를 받들고 총대로 조국을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 뉴스1 바로가기
(서울=뉴스1) 곽선미·서재준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일주일째인 23일 북한 매체와 외신보도 등을 통해 본 북한 주민들의 표정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거리에서 집단 오열하는 모습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행렬을 이어가는 장면으로 바뀌었고 중국과의 국경무역도 22일부터 전면 재개되는 등 정상화를 서두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북한 주민들의 대규모 조문은 행렬을 이뤄 평온한 가운데서 진행되고 있는 장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당시북한 주민들이 '눈물바다'를 이루던 장면과는 대조적이다.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2,23일 보도한 평양 주민과 군장성들의 조문행렬을 보면 애도 속에서도 한결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음이 전해진다. 23일 노동신문은 아이들이 김 위원장 관련 동화책을 들고 나와 김 위원장 동상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공포와 불안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또 22일자
김정은 북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친여동생 여정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21일 조선중앙TV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방송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빈소 영상에서 이 여성은 조문객을 맞는 김 부위원장의 바로 뒤에 서 있었다. 검은색 상복을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이 여성은 김 부위원장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조문객을 맞았다. 정보 당국은 이 여성이 김 부위원장과 가까운 거리에 서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김 부위원장의 여동생 여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당시에도 김 위원장이 친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여정은 김 위원장의 세 번째 부인 고영희가 낳은 2남 1녀를 중 막내다. 맏형은 정철로 둘째 김 부위원장과의 후계 경쟁에서 밀려난 뒤 권력 중심부에서 멀어졌지만 여정은 김 위원장의 총애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 김옥의 참배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직전 전군에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김정은이 북한 군에 내린 첫 명령이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21일 “김정은이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전 전군에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를 하달했다”며 “김정은이 군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이 곧 북한군 최고사령관에 오를 가능성이높다는 점을 뒷받침하는정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대장 명령 1호’는 전군에 훈련을 중지하고 즉각 소속부대로 복귀하라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 사망발표가 있었던 19일 전방지역에서는 북한군이 훈련 중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부와정보당국은 김정은이 군에 1호 명령을 하달한 사실을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전까지 인지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이를파악해 다시 한 번 대북정보력에 허점을 드러냈다. 북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공식 발표된 지 사흘째인 21일, 북한 노동신문이 김 위원장의 옛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들은 7장으로 모두 1960년대 초반 김 위원장이 김일성 대학을 다니던 시절의 사진들이다. 사진 속 김 위원장은 지금에 비해 몰라볼 정도로 얼굴이 통통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병치레를 하면서 살이 빠진 때와 비교해 보면 과거에는 체구가 훨씬 커 보여 마치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 뉴스1 바로가기
(단둥=뉴스1) 박정호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한반도 주변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21일 오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한 꽃집 주인이 영사관 내 빈소로 보내질 꽃다발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하고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하며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 뉴스1 바로가기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사실상 왕조 국가로 전락한 북한에서 37년간 철권통치를 이어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북한에서의 후계자 승계, 즉 3대 세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자칫 북한 내부가 동요하면 남한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정세에도 엄청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2009년 3남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목했지만 그의 '정치 이력'과 '어린 나이' 등의 이유로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의 권력 구도를 둘러싸고 여러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부각된 이후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맡아 올초부터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부,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등 공안업무에 관여해 왔다. 현재까지는 김정은이 무난하게 권력을 물려 받을 것이란 견해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 김일성, 김정일의 2대에 걸쳐 60여년간 닦아온 권력기반과 북한 체제의 사상교육, 그리고 2012년이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북한이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20일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쯤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 모습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평소 즐겨입던 인민복을 입고 가슴부위까지 붉은 천을 덮고 있었다. 시신이 들어 있는 유리관은 붉은색 김정일화와 흰색 국화로 치장됐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방부처리해 김일성 주석처럼 금수산기념궁전에 영구보존할 전망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김 위원장의 시신에 조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당과 국가, 무력기관의 책임일꾼들과 함께 김정일 동지의 영구(시신이 담긴 관)를 찾으시고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김정은의 공개행보는 북한의 후계자임을 알리는 상징으로 풀이된다. 북한주민 모두 김정은이 후계자임을 알 수 있도록 당 군정의 실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