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MB는 돈잘버는 아빠, 노무현은…"

손수조 "MB는 돈잘버는 아빠, 노무현은…"

황인선 인턴기자
2012.02.24 10:17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최근 급부상한 손수조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씨가 이명박 정부 4년을 평가했다.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손 예비후보와 김씨는 2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손 예비후보는 "MB 정부라고 얘기를 하지만 노무현 정권의 어떤 세력까지 같이 정치 전면에 나섰기 때문에 노무현 정권을 함께 평가하는 게 공정하다고 본다"며 "MB 정권은 사실 돈은 잘 벌지만 자식을 좀 못 챙겼던 아버지 상이라고 본다면 노무현 정권 같은 경우는 돈을 좀 못 벌었지만 자식은 좀 잘 챙겼던 이런 아버지상"이라고 비유했다.

진행자 김현정 PD가 "돈 잘 벌지만 자식 안 챙기는 아빠하고 돈은 못 벌지만 자식 잘 챙기는 아빠 중 어느 아빠가 좋냐"고 묻자 손 예비후보는 "어떤 게 더 좋다고, 나쁘다고 평가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전제하면서 "경제위기를 그나마 잘 안정시켜준 부분이 좀 듬직하지 않았나"라며 '이명박 아빠'를 지지함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사진=news1 오대일 기자)
(사진=news1 오대일 기자)

반면 김씨는 이명박 정권이 전국민이 아닌 1%의 국민만을 품은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부자감세, 한미 FTA, 언론 장악, 민영화 등이 김씨가 MB 정권을 '1%를 품은 정권'이라고 평가한 이유였다. 김씨는 또 "최근 대통령 측근 비리 연루가 잇따라 터지는 것을 보면 1%만을 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김씨에게도 '이명박 아빠'와 '노무현 아빠' 중 어떤 아빠를 택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씨는 "MB 아빠가 과연 돈을 잘 벌었는가라는 점에 굉장히 의문이 있고, 노무현 정권이 과연 자식을 잘 챙겼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며 "두 정권에 매우 비판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손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에게 50점의 점수를 준 반면 김씨는 이명박 정부를 "점수 측정 불가의 정권"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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