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혜숙 이화영 공천취소, 누리꾼 "한발 늦었지만..."

민주당 전혜숙 이화영 공천취소, 누리꾼 "한발 늦었지만..."

양정민 기자
2012.03.15 11:53

야당 지지 트위터리안 "김진표 OUT - 김진애 IN" 요구중

15일 공천취소 결정이 내려진 민주통합당 전혜숙 의원(왼쪽)과 이화영 전 의원(오른쪽) /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15일 공천취소 결정이 내려진 민주통합당 전혜숙 의원(왼쪽)과 이화영 전 의원(오른쪽) /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새누리당이 14일 ‘역사관 논란’을 빚었던 이영조, 박상일 예비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데 이어, 15일에는 민주통합당이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과 이화영 전 의원(강원 동해·삼척)의 공천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전 의원은 당내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역 향우회 간부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늦었지만 잘 한 결정"

두 후보의 공천 취소 소식에 트위터리안들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정치평론가 서영석씨(@du0280)는 “민주통합당도 비리 의혹있는 이화영과 전혜숙 공천 취소키로 했다고 속보가 떴군요. 새누리당의 이영조 박상일 공천취소보단 한발 늦었지만...여하튼 정신 차리는 모습은 좋군요”라고 평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mindgood)도 “민주당이 정신 차렸군요. 비리혐의 이화영과 전혜숙에 대한 공천을 철회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은 칭찬합시다”라고 밝혔다.

일반 트위터리안들도 “늦은 감은 있지만 잘한 결정(@minda*****)“ ”(민주당이) 이제 감을 좀 찾는 모양(@Aka_ba****)” 이라며 환영했다.

야당 지지 트위터리안 "김진표 OUT - 김진애 IN" 요구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위)와 김진애 의원(아래). 사진/뉴스1(news1.kr)=이광호 기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위)와 김진애 의원(아래). 사진/뉴스1(news1.kr)=이광호 기자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의 공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공천 취소를 발표하자 떠밀리듯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 트위터리안(@shinyd****) 은 “슬프다. 민통당의 이런 액션이 국민의 요구에 의한 반응이 아닌 새누리당 강남공천 철회에 쫄아서니”라고 말했다. 다른 트위터리안(@candle******)도 “만약 새누리당이 이영조, 박상일 공천 철회를 하지 않았다면, 민주통합당이 이화영 ,전혜숙에 대해 공천 철회를 했을까? 왜, 꼭 먼저 치고 나가지 못하고, 뒤따라 할까?”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트위터리안 사이에서는 한미FTA 비준 당시 ‘찬성론자’로 분류됐던 김진표 원내대표 공천에 대한 불만도 끊이지 않았다. 반면 '4대강 저격수'로 알려진 김진애 의원은 공천 탈락 후에도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의 공천 결과가 알려지자 “김진표 말뚝 뽑아내고 그 자리에 김진애 박아두자!!(@artcr*****)” “개혁공천의 화룡점정은…김진표 퇴출이다(@sara*****)!” “다 좋은데 김진표 취소시키고 얼른 김진애 의원 공천해주세요~!!! 이건 국민의 명령입니다!(@mylo*****)”와 같은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 트위터리안(@jay*****)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바람을 ‘청소’에 비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비리혐의 이화영과 전혜숙에 대한 공천을 철회. 잘하셨습니다. 근데 김진표는요? 거대한 포자는 놔두고 작은 포자만 치우다니 청소하는 방법을 모르시네요. 집 주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십니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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