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측 "당원 247명에 문자…조직적 발송 아니다"

이정희 측 "당원 247명에 문자…조직적 발송 아니다"

양영권 기자
2012.03.20 17:46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선거 캠프는 20일 "문제가 되는 문자는 선거대책본부 상근자인 조모씨가 3회, 박모씨가 1회 발송했다"며 "문자를 받은 당원 수는 각각 105명, 142명"이라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보도자료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캠프는 "선거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계획되거나 이루어진 것이 아니지만, 일부 상근자가 여론조사 응답 시 20, 30대 나이로 응답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임이 확인된 이상 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정희 대표 선거 캠프에서 밝힌 문자 발송 경위

선거 캠프에서는 조사 당일인 17일 당원들에게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것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대본 상근자들이 담당하는 동의 당원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했으며, 조00와 박00는 인터넷 문자발송 시스템으로 발송했고, 나머지는 개인 핸드폰으로 보냈습니다.

여론조사 응답을 독려하는 문자는 담당자별로 여러 차례 발송됐으며, 조00의 경우 모두 13회, 박00는 9회를 보냈습니다. 이 중 문제가 된 문자는 각 3회, 1회입니다. 받은 당원의 수는 각 105명, 142명 이었습니다.

당시 선거캠프의 방침은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당원들로부터 파악된 여론조사 진행 상황을 다른 당원들에게 알려주고, 여론 조사 전화에 적극 응답하도록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위 담당자의 경우 과욕으로, 문제가 되는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문자는 선거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계획되거나 이루어진 것이 아니지만, 일부 상근자가 여론조사 응답 시 2-30대 나이로 응답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임이 확인된 이상 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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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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