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격전지 '초접전'···강남벨트, 새누리 우세
24일 발표된 서울신문-여의도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서울 주요 격전지인 종로·중구·은평을·동작을 등에서 여·야 후보들이 초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진출한 강남3구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이 강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1번지' 종로에서는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42.8%)가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40.2%)를 오차범위 내인 2.6%p 차로 홍 후보를 앞서고 있었다. 반면 이 지역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42.3%)이 민주통합당(3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41.2%)가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40.0%)를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지지후보를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15.1%)도 다수여서 선거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은평을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42.2%)로 야권단일후보인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38%)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반면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 야권 지지자가 40.7%로, 새누리당 지지자(37.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 출신 정치인 대결이 성사된 동작을에서는 정몽준 의원(43.2%)이 이계안 전 의원(36.6%)을 앞서고 있다.
'한미FTA 찬반 대결'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강남을에서는 통상교섭본부장 출신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43.9%)가 정동영 민주통하당 후보(35.1%)를 8.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갑에서도 김회선 새누리당 후보(42.3%)가 민주당 이혁진 후보(24.9%)를 17.4%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변수로 지목됐던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의 지지율은 7.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