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이계안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정몽준, 이계안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뉴스1 제공
2012.04.05 18:43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후보가 상대 후보인 이계안 민주통합당 후보를 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정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는 지난 2006년 10월 13일에 있었던 국회 재경위의 이건희 삼성회장 등의 국회불출석에 대한 고발 안건 표결에서 회의에 참석한 채 기권했으면서도 지난 4일 열린 선관위 주최 TV후보토론회에서 '자신은 표결에 불참했다'고 밝힌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 측에 따르면 정 후보는 지난 4일 이 후보와의 토론회에서 "재벌 개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 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당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국회 불출석을 고발하는 표결에서 기권을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사실 관계가 좀 다른 것 같다. 기권하는 것이 아니고 불참을 했다. 다른 스케줄과 겹쳐서 부득이하게 못 갔을 뿐이지 기권한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정 후보 측은 "당시 상황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사진과 기사를 보면 이건희 회장 고발 안건에 대한 기립표결 당시 이 후보가 회의장 좌석에 착석해 있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며 "이 후보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지난 2월 민주통합당 경선 당시에도 '기권'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이건희 회장 고발 표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그날 오후에 있었던 '증인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해서만 다른 일정으로 인해 표결에 불참해 기권 처리 됐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재벌개혁을 주요 선거 이슈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이 후보의 행동이 거짓으로 밝혀 진 것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판단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후보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회의록도 찾아 봤지만 다른 상임위 회의 시간과 겹쳐서 불참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2005년에는 이 회장이 출석을 안하는데 대한 편지까지 썼었다"며 "일관성 있게 재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온 것은 보지 않고 정 후보 측에서 일방적인 매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 후보는 "정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지상파 방송 및 라디오 광고를 각 지상파 방송사의 뉴스 전후 시간대에 편성해 광고를 하는 등 부당 선거운동을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단체의 선거운동금지 및 유사기관 설치 금지 위반 혐의로 정 후보와 이재성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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