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 128명 의원 모두 선대위 참여해달라"

문재인 "민주 128명 의원 모두 선대위 참여해달라"

박광범 기자
2012.09.25 15:38
ⓒ뉴스1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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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5일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128분 모두 각자 자신이 후보라는 자세로 나서 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당내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 타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 대선후보-의원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민심은 지금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정치부터 달라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저를 우리 당 대선 후보로 만든 것도 그렇게 변화를 바라는 인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국민들은 우리 당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당 쇄신을 거듭 주문했다.

그는 "제가 이끌어야 할 첫 번째 변화는 두말할 것도 없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잘 구성하는 것"이라면서 "후보가 정점이 되는 피라미드 선대위가 아니라 당이 중심이 되는 민주캠프,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캠프, 정책 의제 중심의 민주캠프가 수평 결합하는 네트워크형 선대위"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특히 '민주캠프'를 언급하며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고맙게도 함께 경쟁했던 후보님들도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겠다고 흔쾌히 약속을 하셨다"면서 "저도 계파라든지 또 경선에서 어느 후보를 도왔는지 그런 것을 가릴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파별로 또는 경선 후보별 안배를 하는 공학적 접근은 하지 않겠다"면서 "과거 관행, 특히 중진 중심의 관행을 뛰어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것이고, 이기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른 사심은 전혀 없다. 추호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후보는 "128명 의원들 모두 한 분도 빠짐없이 선대위에 참여해주셔야 한다. 제가 적어도 하나 또는 둘, 셋의 직책을 부탁드리겠다"며 "당이 끊임없이 쇄신을 해왔지만 국민은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민이 변화와 쇄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총 128명의 민주통합당 의원 중 모두 121명의 의원이 참석해 문 후보와 60여 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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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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