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면 20%가 朴으로 가는 '불편한 진실'?

단일화면 20%가 朴으로 가는 '불편한 진실'?

이슈팀 김희영 기자
2012.10.25 09:55

윤희웅 사회여론연구소 실장 "일종의 함정… 누수 당연, 전체로는 4~5%수준"

'야권 단일화를 하면 야권 지지자들의 20%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이동한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한 여론분석 전문가가 일종의 '함정'이라고 지적하며 "유권자들이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기사를 볼 때는 제목보다 내용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일화를 했을 때 약간의 누수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가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 민주통합당을 전혀 신뢰하지 못해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되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혹은) 대통령은 정당 소속이어야 안정적 국가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식을 가진 분들은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근혜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실장은 "(하지만) 언론에서 '야권이 단일화될 경우 야권 지지율 20%가 빠져나간다'고 한 것은 야권후보 지지율을 다 합친 50% 중에서 20%가 나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은 안철수 후보 지지층 중에서 20%, 또는 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 20% 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령 야권의 어느 후보 지지율이 20%라고 한다면 거기서 20%는 약 4%포인트에 불과하다"라며 "양자 구도 물어보면 (야권 지지율이) 50%는 되지 않고 44-46% 이렇게 나오는 경우들이 많이 있지 않나. 약 4-5%의 이탈이 있는 결과가 사실 양자 구도에 이미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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