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인 "안철수, 부동산 거품 뺄 의지 없으면…"

선대인 "안철수, 부동산 거품 뺄 의지 없으면…"

황보람 기자
2012.10.26 11:35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 선대인 국민정책참여단장은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kennedian3)를 통해 "안 후보가 부동산 거품 뺄 의지가 없다고 생각되면 지금 역할 중단한다"고 밝혔다.

선 단장은 "어제(25일) 안후보 집값 발언 관련한 기사가 너무 짧아 발언 전문을 확인해보니, 발언은 집값 현상 유지가 아니라 폭락 방지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후보는 전날 경남 창원시에서 시민 50명과 번개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현재 부동산은 최대한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부동산이 급격하게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국가의 책무"라며 "집이 없으신 분들은 집값이 떨어져야 구매하실 수 있지만 중산층 중에서 평생 모은 돈으로 집을 장만하신 분은 집값이 떨어지면 평생 모은 것을 잃게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 단장은 이에 대해 이날 오전에는 "안후보 집값 발언과 관련해 적어도 지금의 집값이 비정상적이다. 이런 정도의 말씀은 들어갔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아쉽다"는 멘션을 남겼으나 오후에 "확인해 보니 어제 자리에서 안후보가 '지금 이렇게 높은 집값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느냐?'는 발언 두 번이나 했고 집 없는 서민들 걱정 많이 했다"고 해명했다. 선 단장은 관련 오전 트윗은 삭제했다.

선 단장은 또 "안 후보의 부동산 대책과 가계부채 대책 읽어보면, 인위적 부동산 부양책과 하우스푸어 세금 구제책 없다"며 "대신 공공임대주택과 협동조합 주택, 신용약자 지원 등 바람직한 정책 방향 명확히 제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의 진심캠프는 25일 '가계부채 및 하우스 푸어 해결을 위한 6대 과제'를 통해 '하우스 푸어 대책'을 발표했다.

진심캠프는 '채권자와 채무자간의 공평한 손실 분담', '신용대출 채무자와 담보대출 채무자간의 형평 유지', '국민 조세 부담의 최소화'를 하우스 푸어 대책의 3대 원칙으로 정했다. 문제해결 방안으로는 '금융권 주택담보 대출 상환 관련 구조개선', '대출 장기화에 따른 금융기관 유동성 제약에 대한 정부 및 주택금용공사의 장기 자금 조달 지원'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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