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하프 마라톤 뛰러 나온 사람 아니다"…대선 완주의사 밝혀

심상정 "하프 마라톤 뛰러 나온 사람 아니다"…대선 완주의사 밝혀

양정민 기자
2012.11.05 11:31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 /뉴스1(news1.kr)=오대일 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 /뉴스1(news1.kr)=오대일 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가 "나는 하프 마라톤을 뛰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심 후보는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sangjungsim)을 통해 "요즘 '끝까지 가실 거예요?'라는 무례하고 곤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심 후보는 "단1%라도 진보정치를 지지하는 국민이 있다면 그들을 대변해 이봉주처럼 뛸 것"이라며 "엄연히 다른 가치, 다른 지향을 가진 정당인데, 덩치가 작아 후보 양보를 강요받는다면 어떤 기분이겠습니까?"라고 전했다.

그는 "단일화를 구걸하거나 단일화가 강요되는 정치는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며 "결선투표제를 하게 되면 단일화를 강제하기 위해 강요되었던 타 정치세력에 대한 과도한 ‘악마화’ 경향도 사라질 것"이라고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심 후보는 지난 1일에도 투표시간 연장, 후보 중도사퇴시 선거보조금 미지급(이른바 '먹튀방지법') 법안에 결선투표제를 더해서 동시에 처리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결선투표제는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의 후보자를 놓고 다시 투표를 하는 방법이다. 사표심리를 막아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과 선거 비용 및 국민적 혼란 등의 단점이 지적된다. 현재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결선투표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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