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캠프, 김재철 살리기 압력의혹 朴에 공개질의

安 캠프, 김재철 살리기 압력의혹 朴에 공개질의

박광범 기자
2012.11.09 11:31

"朴, 김재철 사장 유임 옳다고 생각? 김무성 본부장과 사전협의 있었는지 밝혀야"

ⓒ뉴스1제공
ⓒ뉴스1제공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진심캠프'는 9일 하금열 청와대 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이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부결을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공개 질의를 했다.

안 후보 캠프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년대식 언론통제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이 과연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라도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명백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방송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캠프는 박 후보에게 △현 MBC 김재철 사장의 유임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본인이 밝힌 소신에 부합하는지와 △김 사장 거취 문제에 대해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과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혹은 보고 받았는지, △세 대선 후보가 함께 김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자 하는데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송 본부장은 "방송을 이용해 선거에서 득을 보려는 낡은 정치행태를 더 이상 지켜 볼 수만은 없다"며 "방송의 정치적 중립은 민주주의 근간으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방문진이 부결시킨 것은 누가 보더라도 공영방송 MBC에 재갈을 물리고 불공정 보도를 통해 특정후보를 지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방문한 데 이어 김 사장 연임에 항의하고 있는 MBC노조를 위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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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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