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朴, MBC 김재철 퇴진 명시적 동의한 적 없어"

이상돈 "朴, MBC 김재철 퇴진 명시적 동의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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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09:25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이상돈 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치쇄신특위 회의를 마친 후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12.9.5/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이상돈 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치쇄신특위 회의를 마친 후 당사를 나서고 있다. 2012.9.5/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이상돈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은 15일 박근혜 후보가 김재철 문화방송(MBC) 사장의 퇴진을 사실상 약속했었다는 MBC 노조 측의 기자회견과 관련, "박 후보가 명시적으로 (김 사장의 퇴진을) 동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파업 중인 MBC 노조와 박 후보와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했던 이 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노조가 아닌 MBC 선임급 기자가 파업 사태 해결에 박 후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노조를 설득해 파업을 먼저 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박 후보에게 전달 했다. (박 후보는) 대승적으로 (파업을) 풀면 자신도 이 사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해 제가 (MBC 선임기자급에)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은 "김 사장의 퇴진을 직접 명시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시 상황으로 볼 때 누가봐도 김 사장이 계속 유임해서는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것은 일종의 상식이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해석이 된 것이지 (박 후보가 퇴진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박 후보의 'MBC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의 의미에 대해서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의 인적 구성을 볼 때 방문진이 제대로 굴러가도록 하는 것은 정당의 기능"이라면서 "그 정도(이사회 구성을 잘 하겠다)에서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해석상 (김 사장의 퇴진을) 말할 수 있지만 사장 해임은 방문진 이사들만이 할 수 있다"면서 "(박 후보의 말은) 방문진 이사진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방문진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의사결정을 했으면 아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방문진 여권 인사 3명이 사퇴안에 찬성을 하다 마지막 순간에 번복한 것이다. 박 후보가 MBC 정상화에 대해 언급을 한 것은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최근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김 사장의 해임안 부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박 후보의 의중이 반영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MBC 노조가 자신들의 입장이 어려우니 그런 주장을 하겠지만 박 후보의 의중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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