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협상 위기 등 복잡한 심경 트위터로 밝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5일 부인 김정숙 씨에게 트위터로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오늘 아내의 생일"이라며 "제가 지방에 와 있느라 생일 아침을 쓸쓸하게 혼자 맞이했을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편치 않은 날이지만 아내와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려본다"며 "그 때가 제 인생에 축복입니다"라고 썼다.

이에 대해 김정숙 씨도 "제겐 최고의 선물이네요!"(@happykjs1219)라고 답했다.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고 협상 재개를 요청했지만 안 후보 측이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 곤혹스런 처지가 됐다. 문 후보 본인도 감기 증상을 호소하면서도 이미 예정된 지방 일정을 거둘 수 없었다. 본인 표현대로 '여러 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인 셈이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과 경남 창원 등을 방문한 뒤 상경했다. 생일을 맞은 김정숙 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보육인대회에 참석해 내조 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지난 6월 대선출마 선언 직후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