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은 4일 저녁 생중계된 18대 대선후보자 TV토론회에 대해 "문 후보는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권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토론이 끝난 직후 서울 영등포 선거캠프에서 논평을 내고 "여·야·정 협의회를 바탕으로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제시한 것은 정치쇄신 측면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명확하게 차별화 됐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박 대변인은 "(문 후보가) 겸손하고 소통하는 새 시대 대통령의 모습을 보였고, 모든 현안에 대해 깊은 이해와 함께 실천적 의지를 보여줬다"며 "전반적 분위기는 치열할 때도 조용할 때도 있었지만 품격을 지키면서 상대를 배려했다. 책임감 있는 대안, 균형감각 있는 정책을 진정성을 갖고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보여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박 후보와의 첫 상대토론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보좌관과 관련한 조의를 다시 표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고, NLL(북방한계선)이 사실상 영해선임을 거듭 확인했다"며 "새누리당이 부당한 정치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해 한·미 관계를 굳건히 하고 한·중 관계를 심화시키는 한편, 일본과 러시아와의 관계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적 무능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토론이) 향후 지지율 추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국민들에게 누가 대통령감인가를 명확히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