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현승 기자 =
북한의 은하수 3호 발사는 북한이 우주강국으로서 한 발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남한, 미국, 중국 등과 관계는 더욱 틀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6자회담국 지도부가 이미 바뀌었거나 곧 바뀐다"며 "이후 회담을 통해 협의를 해야할 시기에 로켓을 발사했으니 남·북은 물론 미·중 등과 관계도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로켓 발사 후 25분이면 성공, 실패의 판가름이 나는데 이번에는 성공한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우주강국으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되겠지만 아무래도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주변국들과 관계는 당분간 악화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을 옹호해줬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중국의 경고에도 이를 무시하고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만큼 당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이어 "이번 로켓 발사로 유엔안보리 측에서도 조만간 결의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긴급 소집된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이 확인되자 즉각 안보리 의장국인 모로코에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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