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변국과 北로켓발사 대응 움직임 긴박

정부, 주변국과 北로켓발사 대응 움직임 긴박

뉴스1 제공
2012.1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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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북한이 12일 급작스럽게 장거리 로켓을 전격 발사, 외교통상부 등 관계 당국도 한반도 주변국들과 향후 대응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한 뒤 곧바로 성김 주한 미국대사를 면담하고 북한 로켓 발사 대응책을 논의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안호영 제1차관 주재로 긴급 고위간부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당국은 이와는 별도로 상황의 긴급성을 감안해 직접 접촉하기 어려운 주변 국가 당국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더불어 일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통화, 북한 로켓 발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러 정책협의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 대표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도 이날 오전 김규현 차관보와 회동하고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입장을 상호 확인했다.

중국측과는 북한 로켓 발사 후 현재까지 별도로 연락을 취하지는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관련 당국자간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러시아로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며 심각한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나탄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당국인은 통일부도 김천식 차관 주재로 실국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했다. 통일부는 천해성 정책실장을 실장으로 한 종합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외교부 역시 북한의 로켓 발사 발표 이후 가동되고 있던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중심의 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해간다는 방침이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주변국 관계 당국 간에 각 급에서 협의 채널이 돌아가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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