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장관은 누구?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장관은 누구?

김경환 기자
2013.01.16 11:01

진념·안대희·김용준·김영란 등 총리거론… 경제부총리, 김광두·이한구·강봉균·최경환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날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당선인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초대 내각 인선을 정치적인 고려보다 경제위기 극복 등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총리 부활로 국무총리의 권한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리형 총리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중론이다. 현재 박 당선인 측은 총리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하고 인사검증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와 안대희 전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여성 대통령-여성총리'라는 차원에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경제 분야 콘트롤 타워라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전문성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박 당선인이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중시하는 만큼 국내외 경제 실정에 밝고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경제부총리 후보군으로는 박 당선인의 경제브레인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이 거론된다. 현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 역시 경제부총리 후보로 꾸준히 꼽히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누가 선임될지도 관심사다. 박 당선인은 미래창조과학부를 국민행복과 창조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부처로 여기고 관심을 갖고 있다. 장관 후보군으로는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을 지낸 황창규 전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과 이석채 KT 회장, 윤종용 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등이 거론된다.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강태진 전 서울대 공대 학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의원은 30여년간 산업자원부, 통상산업부 등을 두루 거친 산업정책 전문가이자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인물로 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외교부 장관 후보에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윤병세 서강대 교수가 거론된다. 외무고시 출신인 윤 교수는 박 당선인의 외교안보분야 핵심 참모로 대선 과정에서 외교 공약을 입안했던 인물이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과 외교부 차관보를 역임한 심윤조 의원도 하마평에 오른다.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유기준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 국토해양부 2차관을 지낸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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