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의원 "서울대·한양대 박사논문, 자기표절 2편 등 총 4편 논문 짜깁기"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박사논문에 대한 유사논문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은 25일 윤 후보자가 이번달 한양대에 제출한 박사논문과 매우 유사한 논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논문은 윤 후보자가 2012년 발표한 '음식물 탈리액 처리를 위한 막결합형 고온 2상 혐기성 소화 공정의 평가'로 서론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부터 연구방법, 연구결과까지 상당부문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해당 논문에는 윤 후보자의 박사논문 심사위원 B교수와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구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자의 박사논문에 인용과 출처뿐 아니라 참고문헌에 조차도 기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윤 후보자가 논문 중 짜깁기 의혹이 제기되는 논문은 '음식물 탈리액 처리를 위한 막결합형 고온 2상 혐기성 소화 공정의 평가(2012)'과 자기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식물 침출수를 처리하는 막결합 고온혐기성 소화시스템에서 교차여과와 막간압력이 파울링에 미치는 영향(2011)' 등 모두 4편이다. 2편의 자기표절 의혹이 있는 논문 외에 2편의 논문을 짜깁기 동원했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와 공동수행한 연구논문의 자기표절 논문 두 편에 이어, 두 편의 쌍둥이 논문 등이 동원된 정황을 미루어 보아, 윤 후보자의 박사논문이 짜깁기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환경특보였고, 인수위 전문위원이었던 내정자에 대한 특혜심사가 아니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