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에 3억 증여 의혹 시인

황교안, 아들에 3억 증여 의혹 시인

뉴스1 제공
2013.02.28 16:50

=

황교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눈을 만지고 있다. 2013.2.28/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황교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눈을 만지고 있다. 2013.2.28/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아들에 대한 3억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에게 차용증을 써주고, 전세자금 3억원을 빌려준 후 월 100만원의 이자를 받았는데 이후 증여를 인정하고 증여세를 냈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아들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차용증을 쓰고 전세자금을 빌려줬다"며 "후보자로 지명된 후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증여세 납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증여 절차를 밟은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해철 의원 역시 "아들에게 차용증을 받고 전세보증금을 빌려줬는데 이후 증여세를 냈다"면서 "애초에 증여인데 숨기기 위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결국 황 후보자는 "당초 빌렸던 것을 공직에 지명된 후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증여로 전환하고 증여세를 낸 것이다"며 "그때는 공직 생각도 못한 때고 그런 걸 대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앞서 황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황 후보자로부터 받은 보증금 3억원에 전세계약해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됐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