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무성, 대화록 원문 입수경위 밝혀야"

민주 "김무성, 대화록 원문 입수경위 밝혀야"

박광범 기자
2013.06.26 16:44

김무성 "NLL대화록, 원문 봤다고 한 적 없다" 반박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제공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제공

민주당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에게 남북정상 대화록 입수설에 대해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원문을 봤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긴급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국정원 비선라인을 통해 국가 기밀문서를 불법 입수, 대선에서의 비겁한 승리를 위해 써먹었으면서 공개 여부를 두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우롱해 왔던 것"이라며 "이 같은 이야기를 공식회의 석상에서 버젓이 늘어놓는 것을 보면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국가권력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이 부산유세에서 이것을 공개했었음에도 언론보도가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늘어놓았다"며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라면 기가 막히고 가슴이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에 실시될 국정원 국정조사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만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국정원 비선라인의 존재 공개, 정상회담 대화록 원문 공개 과정, 새누리당과 국정원 경찰의 국정농단 행위 전반이 포함되어야 함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제가) 원문을 보았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문건'이라는 표현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제가)'원문을 봤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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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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