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마두로 축출 때와 달리 전면전 가까운 작전 검토"

미국 이란 간 갈등이 전면전을 고려할 정도로 높아졌다는 소식에 국제유가와 금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는 4% 이상 상승해 배럴당 70.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상승폭이 4.5% 이상으로 배럴당 65.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1.84% 상승해 트로이온스당 4977.42달러에, 은값은 4.59% 상승한 77.1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날 백악관 최고위 참모들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 대다수가 생각하는 것보다 중동 전쟁에 훨씬 더 가까이 와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 협상 의지를 전했다. 그러나 핵 개발을 포기하라는 트럼프 대통령 요구가 강경해 이란이 상당한 양보를 하지 않는 한 긴장이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악시오스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에서 군사 작전을 펼칠 경우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밀 타격 작전과 달리 전면전과 유사한 대규모 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아야톨라 하메네이 정권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는 것을 목표로 이스라엘과 합동 군사작전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악시오스는 "전쟁은 중동 지역 전체와 트럼프 대통령의 잔여 임기 3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를 통한 해결을 우선하지만 "이란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있을 수 있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날 JD 밴스 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워싱턴은 이란과 외교를 지속할지 아니면 다른 선택지를 모색할지 검토 중"이라고 발언하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됐다. 이스라엘은 며칠 내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