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대통령,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해야"

민주 "朴대통령,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해야"

박광범 기자
2013.07.08 14:28

"朴대통령 입장 밝힌 것은 환영...국민들 앞에서 입장 밝혔어야"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뉴스1제공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뉴스1제공

민주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개혁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은 직접 국민 앞에서 사과하고 국정원 개혁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박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것은 환영하지만 박 대통령의 국정원 댓글사건과 국정원 개혁에 관한 발언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서가 아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민들 앞에서 직접 이루어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에 국민들 앞에서 했던 국정원 댓글사건에 관한 발언들에 대한 입장도 밝혔어야 옳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언급대로 댓글의혹이 왜 벌어졌고, 정확한 실체가 무엇인지를 밝히는데 협조해야 한다"며 "비상식적인 트집으로 국정조사를 공전시키려 하지 말고 성실하게 임해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대책, 국정원 개혁방안 마련에 최선의 협조를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이 국정원에 사이버테러 대응 총괄권한을 부여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매우 부적절하다. 국정원의 역할은 철저하게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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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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