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6채 다주택자 장동혁, 노모 끌어들인 모습 애처롭다"

한병도 "6채 다주택자 장동혁, 노모 끌어들인 모습 애처롭다"

이승주, 김지은 기자
2026.02.19 10:10

[the300]설 연휴 달군 이 대통령·장동혁의 '부동산 설전'...정청래 "이 대통령 논리에 장동혁 울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2.18.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2.18.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과 SNS(소셜미디어) 공방을 벌이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노모를 끌어들여서까지 불로소득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 설날에도 허위사실과 비합리적인 주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노력을 발목 잡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어머니를 정치 한복판에 소환하면서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할 것인지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며 "이 대통령의 1주택을 두고는 50억 시세차익이니, 재건축 로또니 하는 거짓 선동으로 시비를 걸고 나섰다. 부동산 투기 옹호자의 적반하장이자 혹세무민"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공당 대표가 가짜뉴스 진원지로 전락한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경고한다. 민주당은 왜곡, 조작 정보에 기반한 무차별적인 정치공세에는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SNS에 장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다주택자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장 대표는 6채를 다 합쳐도 실거래가가 8억 5000만 원에 불과하며 이 중 한 채는 95세 노모가 실거주하는 집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에 대해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냐"고 했다.

두 사람의 부동산 설전에 정청래 대표도 이날 가세했다. 정 대표는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명징한 논리에 장동혁 대표가 또 울겠다"며 "울지 말고 공부하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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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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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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