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NLL 포기 의사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한 여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매일경제신문·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2%가 이같이 답했으며, 'NLL 포기 의사로 보인다'는 의견은 31.1%에 그쳤다.
노 전 대통령의 저자세 외교 논란에 대해서도 52.3%가 '대통령으로서 할 말을 했다"고 평가했고, '저자세로 북한 편을 들었다'에 대한 응답률은 35.2였다.
국가정보원의 대화록 공개 결정에 대해서는 64.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또 국회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회의록 등 자료 일체의 열람·공개를 국가기록원에 요구하는 자료제출요구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51.4%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35.2%만 '잘한 결정'이라고 했다.
NLL 파문과 관련해 여론이 야당 측 의견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당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38.7%에서 이달 39.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19.8%에서 21.7%로 1.9%포인트 올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4.3%로, 지난달 61.5%에 비해 2.8%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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