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사위 '장성택', 김경희 있는 한 안전"

"김일성 사위 '장성택', 김경희 있는 한 안전"

박광범 기자
2013.12.05 18:09

北외교관 출신 전문가, 학술회의서 "장성택, 가까운 시기 다시 나타날 수도"

최근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신변과 관련, 그의 부인인 김경희(김정은의 고모)가 존재하는 한 안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외교관 출신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5일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김정일의 동생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가 살아있는 한 장성택을 다치게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위원은 "장성택은 김일성의 유일한 사위"라며 "지금 어딘가에서 반성문을 쓰겠지만 몇 달 후, 아니면 가까운 시기에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 연구위원은 그 시기에 대해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 행사가 될 수도 있다"며 "당 행정부장 등 직위를 가진 어떤 자격이 아니라 김 제1위원장의 가족의 자격으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 때도 손발은 다 잘린 상태일 것"이라며 "노동당 역사에 당 부부장을 공개처형한 역사는 없다, 당 행정부 등 장성택이 직할한 모든 부서에 대한 해체가 진행 중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한국으로 올 때, 북한에서는 3000명 정도가 처형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장성택사건의 여파는 그 10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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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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