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민생법안 처리에 세월호법 볼모돼선 안돼"

김무성 "野, 민생법안 처리에 세월호법 볼모돼선 안돼"

구경민 기자
2014.08.18 09:38

[the300]세월호특별법·민생법안 분리 처리 강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년 되는 날이다. 고인의 뜻 받아서 실타래처럼 얽힌 세월호 정국 풀어내고 진영논리에 갇힌 사회가 진영논리 극복하고 상생과 화합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8.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년 되는 날이다. 고인의 뜻 받아서 실타래처럼 얽힌 세월호 정국 풀어내고 진영논리에 갇힌 사회가 진영논리 극복하고 상생과 화합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8.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세월호특별법이 표류상태에 있는 것과 관련, "정치권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야당은 세월호 특별법을 볼모로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 막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온나라가 경제활성화의 골든타임을 놓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는 가운데 더이상 경제활성화를 지체할 상황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주말 동안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오늘 본회의가 불투명하다"며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민생경제법안은 민생경제법안대로 분리처리하자고 했고 다시 한번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승적 결단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과정에서 파업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경제 살리기 분위기 확산 속에서 우리 사회에 큰 지장 주고 있다"며 "원화 강세와 대규모 리콜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자동차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물론 한국경제가 위기를 탈출하는데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대차 파업 문제가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애국적인 결단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 대표는 이날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선 "교황께서는 공감하고 마음이 열릴 때 대화가 가능하고, 정치 분열과 경제 불평등은 소통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특히 교황은 리더십은 권력이 아닌 진정한 마음과 스스로 몸을 낮추는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도 교황처럼 미처 돌보지 못한 낮고 그늘진 곳, 소외된 곳이 없는지 끊임 없이 민생현장을 찾아 살피고 치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모든 현안을 국회 중심으로 풀어야한다는 진정한 의회주의자라는 점에서 현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고인의 뜻을 받아 실타래처럼 얽힌 세월호 정국을 풀어내고 진영 논리에 갇힌 사회가 이를 극복하고 상생과 화합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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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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