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문제는 경제…기준금리 인하로 해결 안돼"

문재인 "문제는 경제…기준금리 인하로 해결 안돼"

박다해 기자
2015.03.16 10:20

[the300] 정청래 "홍준표 지사, 무상급식 철회 재고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는 16일 "문제는 경제"라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전환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표는 내일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 단기 부양책으로는 해결 안 된다"며 "(경제) 기조를 면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내수 출하 증가율이 지난 10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청 자료를 언급하며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소비 여력이 없고 그동안 그나마 수출이 지탱해왔지만 수출 증가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수출 중심의 경제성장은 더이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문 대표는 또 "임금인상을 통해 가계 소득을 높이고 주거·보육·교육·의료·통신비 등 국민 기본수요비용을 줄여 국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당의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을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완구 총리가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부정부패 척결 핵심사항으로 지적한 것을 언급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발본색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도 "이번 기회에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며 "4대강 비리 의혹이 빠진다면 이 총리가 말한 부정부패 척결은 아예 시작도 해선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아이들 밥그릇 빼앗는 홍준표 지사야말로 국민소환대상"이라며 "경남 학교에 급식비 내라고 통보 간다고 하니 재고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승마 국가대표인 정윤회씨 딸의 특혜 의혹과 관련, "여야 싸움붙여라"라는 메모를 쓴 문체부 국장이 '1개월 감봉' 징계를 받은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전 최고위원은 "당시 여야 모두 중징계를 요구하고 장관도 약속했다"며 "'1개월 감봉'이라는 깃털 징계를 받은 것은 국민과 국회 모두 우롱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문제에 대해 4월 국회에서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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