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한술밥에 배부르지 않아… (대통령과) 만남 자체가 국민에게 희망"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영수회담에 결과에 대해 "경제와 안보를 논제로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면서 "시간제약으로 준비한 이야기를 다 드리지 못했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일부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많은 부분이 달랐다. 원론적으로는 생각을 같이했지만 구체적 방안에서 다른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대통령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대통령도 제 이야기를 경청해 주신 것이 오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만남 정례화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여야 대표가 요청하면 만나겠다고 하셨고 경제와 안보를 논제로 정례적으로 만나기로 했다"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편 대통령과 야당 사이의 국정에 대한 공감을 넓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한술 밥에 배부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난다면 그 자체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