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야당 시간 끌기, 공무원연금개혁 더 지체되면 안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1일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구성을 놓고 여야 원내대표단이 진전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해 "공무원연금개혁은 더이상 지체되면 안된다. 협상이 어려워지게되면 문 대표와 직접 만나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선명한 자기 안을 내놓고 빨리 합의에 임해달라"면서 이같이 발혔다.
4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5월 6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 문제가 마무리 돼야하지만 실무기구 활동시한을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실무기구 활동시한이 길어지게 되면 약속한 시간 안에 공무원연금개혁을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김 대표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개혁은 약속이 중요하고 안이(정부, 새누리당) 나올만큼 나왔는데 새정치연합에서 선명한 자기 안을 내놓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면서 "시간 끌기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국민앞에 인정했는데 시간끌기로 간다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청 소통과 관련해선 "이병기 비서실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와 수시로 연락하고 만난다"면서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 중에 (세종시 이전 논의 등) 잘못된 팩트가 많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30일 4·29 재보궐선거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오신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대타협기구가 활동 기간 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실무기구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단일 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한다고 목적을 밝혔는데 그 목적을 반드시 달성해서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알파, 베타 모호한 수학기호에 숨지말고 정확한 숫자를 제시해야 하고 공무원단체도 방향 제시를 넘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