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성완종 리스트'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특별수사본부로 격상 요구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5대 책무를 제시했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열흘 넘게 국내를 비운 사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고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인방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매일매일 쏟아져 나왔다"며 박 대통령의 5대 책무를 열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다섯 가지 책무 중 첫번째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인 박근혜 정권 3인방, 박근혜 대선캠프 3인방 등 자신의 최측근 비리의혹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이병기 실장의 사퇴와 우병우 민정수석의 검찰 수사 관여 금지 △공정하고 엄정한 검찰 수사 재강조 △공정성 담보할 수 있는 별도 특검에 대한 결단 △국민 눈높이 맞춘 총리 후보자 지명을 박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친박게이트 핵심 피의자들이 수사 방해를 위해 거짓말과 증거인멸에 조직적으로 나서고 있음이 드러나는데도 여전히 소환조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며 '성완종 리스트' 8인방에 대한 즉각적인 소환과 수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변인은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을 특별수사본부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대검찰청 예규에 의한 특별수사본부 형태로 격상하면 완전한 독립성을 이룰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수사팀으로 구성됐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