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인천 찾은 김무성, 사수 '막판총력'

11번째 인천 찾은 김무성, 사수 '막판총력'

강화(인천)=구경민 기자
2015.04.27 17:14

[the300]마지막 1박 숙박유세 '깜짝' 결정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인천서구 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4.29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인천 강화군 일대를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인천서구 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4.29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인천 강화군 일대를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27일 인천 서·강화을을 방문해 막판 총력을 기울였다. 김 대표는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를 공천한 이후 이날까지 인천을 11번째 방문해 선거유세를 지원했다. 이날도 인천 강화에서 1박을 하기로 '깜짝결정'하는 등 인천 텃밭을 지키기 위한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인천 서·강화을은 유권자 절반이 자리 잡은 서구 검단이 젊은층의 유입으로 야권 지지성향이 강한 곳인데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새누리당은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읍의 강화 고려인삼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지역은 꼭 당선시켜야 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강화는 북쪽과 가장 가까운 거리, 우리나라 최북단 접경지역"이라면서 "이 지역에서 국방을 제일로 하는 안보정당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 그래서 여기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막바지 유세 전략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는 4곳 모두 지역 주민들이 (지역개발부진 이유로) 피해의식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이끌 일꾼이 누구인가, 여기 맞춰서 계속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 호소가 먹혀 지금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검단신도시를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당 대표로서 사과를 드린다면서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박근혜정권 심판'을 내세우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노무현정권 심판'으로 맞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인천서구 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4.29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에서 유세 도중 강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5.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인천서구 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4.29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에서 유세 도중 강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5.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대표는 검단신도시 차량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새벽에 오셨는데 고산병으로 많이 아프시다고 한다.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완종 사건으로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새누리당 대표로서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 잘못했습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그는 "이번 계기로 새누리당이 깨끗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여러분앞에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을 부정부패한 정당이라고 비판,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의 한명숙 의원에 대해 "9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아서 법원으로부터 2심에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사람"이라면서 "새누리당의 송광호 의원은 6500만원을 받아서 1심 판결이 나기도 전에 법정구속이 됐는데 한 의원은 아직까지 구속되지 않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명숙 사건을 맡은 이상훈 대법관에게 묻는다"며 "송광호 의원은 법정 구속을 시켜놓고, 한 의원에 대해선 왜 대법원 판결을 하지 않는지 답변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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