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연말정산·건보료 폭탄…투표로 심판해달라"

새정치 "연말정산·건보료 폭탄…투표로 심판해달라"

하세린 기자
2015.04.28 10:38

[the300] "건보료 추가 납부…재보선 앞두고 분납제로 '폭탄 쪼개기'"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4.28/사진=뉴스1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4.28/사진=뉴스1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둔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경제무능과 부정부패를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정부의 부패와 경제무능에 대해 국민의 경고를 보내야만 한다"며 "마지막으로 우려했던 4월 건강보험료 인상이 서민증세 폭탄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가 건보료 정산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를 추가징수했다"며 "건보료 정산 대상자 중 778만명 직장인들이 평균 12만4000원의 건보료를 더 납부해야만 한다. 가계빚과 전세금 폭등에 4월 건보료 폭탄으로 직장인의 힘겨운 유리지갑이 텅비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권은 불법정치자금수수의 비리 척결은 못 본 채하면서 서민증세에는 탁월하다"며 "박근혜정부의 실정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 새정치연합이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소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국회 환노위에서 새정치연합이 주장한 생활임금제 도입의 근거법안인 최저임금법이 통과된 것을 언급하며 서민을 위한 법안과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도 "재보선을 하루 앞둔 정부여당의 진실은폐와 폭탄 숨기기가 극에 달했다"며 "지난해 연말정산으로 사실상 증세를 했고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했는데 그에 대한 책임자는 전혀 사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건보료 정산 문제는 사후 정산해보니 국민들은 고액을 추가납부하고 있는데 정부는 정부가 내야 할 몫을 정산하지도 않고 사실상 연간 4000억원 가량을 덜 내면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 점도 재보선을 앞두고 분납제를 도입해서 폭탄 쪼개기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조삼모사, 무책임성에 대해 내일 재보선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바로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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