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연금개혁 당정청 압박 "합의 이행 선택만 남아"

이종걸, 연금개혁 당정청 압박 "합의 이행 선택만 남아"

지영호 하세린 기자
2015.05.15 09:44

[the300]"아리랑 북한영화 나오면 못부르나…5·18 기념식 방해 행위 당장 멈춰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양당 대표들이 서명까지 끝낸 협의"라며 "이제 협상은 끝났다. 합의 이행을 하느냐의 선택만 남아있다"고 당정청을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연금개혁과 관련한 당정청 협의를 하겠다고 하는데 청와대를 상대로 제대로 된 협의를 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며 "권력분립에 기초한 국민을 대표로 하는 입법부가 청와대 출장소가 될 것인지 (우려스럽다). 사회적대타협이 청와대에서 뒤집히고 청와대 지침에 따라 번복되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호도하는 거짓선동 대신 명백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연금 불신을 초래하는 복지부 장관을 내세워 '세대간 도적질'을 내세워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약속을 책임질 수 있는 상대를 원한다"며 "이대로 좌절된다면 그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국가보훈처가 북한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는 보수단체의 논리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부르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5·18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5·18 정신은 대민의 상징이며 불의에 항거한 4·19 정신과 함께 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복원시킨 뿌리"라며 "아리랑도 북한 영화에 나오면 부를 수 없는 노래가 되는 것이냐. 박근혜 대통령은 5·18 기념식을 방해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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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산업2부장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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