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혁신위 필요성에 공감…위원장 수락은 '아직'

文-安, 혁신위 필요성에 공감…위원장 수락은 '아직'

하세린 기자
2015.05.19 20:11

[the300]문재인, "혁신위 구성·인선에 대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는 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성시장을 찾아 관악을 정태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4.28/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성시장을 찾아 관악을 정태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4.28/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9일 당 혁신기구 설치 문제와 관련,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안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30분간 회동을 갖고 안 전 대표가 혁신기구 위원장을 맡는 것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비롯해 혁신기구의 운영방안과 혁신기구가 내놓아야 할 쇄신안 등 전반적인 당 상황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문 대표와의 회동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당의 위기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당 혁신위원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위의 위상과 권한 등에 대해서는 최고위의 의견을 거쳐 정하되, 인선·조직·운영·활동기간 등에 관한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당내 상황의 수습 및 혁신과 관련해서 추후 회동을 갖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회동 이후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초계파 혁신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혁신위의 구성과 인선에 관해서 안 전 대표와 제가 함께 노력하기로 그렇게 의견 모았다"고 말했다.

혁신위의 전권위임 문제와 관련해선 "초계파적인 혁신기구가 관장할 사안에 대해서는 최고위가 그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전권을 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위원자을 맡는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물음엔 "일단 (혁신위) 구성이나 인선에 대해서는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는 선"이라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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