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야권 대통합 최대걸림돌이 文대표 체제"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일 "전체 야권이 통합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표께서 사퇴하시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그런 의견들이 많은 것은 사실"라고 말했다.
문병호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표 사퇴와 조기 선대위 체제에 대한 당 내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야권 대통합이 돼야 하는데 야권 대통합이 되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대체로 야권 대통합의 최대의 걸림돌이 현재의 문 대표 체제라고 많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9월~10월에 그 문제가 상당히 중요하게 부각될 것 같다"고 했다. 문 의원을 포함하는 당내 비노 의원들은 오는 16일 중앙위원회 개최 이전에 국민공천제를 뼈대로 하는 10차 혁신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결과를 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지금 현재로써는 일단 당 내에서 최대한 혁신을 하고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해서 총선승리와 대권승리를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계신다"며 "지금으로서는 당의 통합과 당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 의원은 10차 혁신안에 대해서는 "당원들의 가장 중요한 권한행사인 공천에 있어서 당원을 배제하는 결과를 내서 어제 많은 의원들이 당원 배제에 대해서 상당한 비판이 있었다"며 "당원들로서는 자존심이 뭉개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