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일방적 재신임 투표 발표는 독선"

박지원 "문재인, 일방적 재신임 투표 발표는 독선"

김승미 기자
2015.09.11 12:10

[the300]박지원 "어느 한쪽만 불신임 해도 사퇴하겠다는 것은 결국 친문 반문의 선택 강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한반도 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8.26/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한반도 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8.26/사진=뉴스1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11일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방식을 발표 강행한 것과 관련해 "최고위원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신임 여론조사(국민, 당원)로 하겠다며 일방적 선언을 하고 퇴장한 것은 독선"이라며 반발했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오는 13~15일 재신임 투표를 당원 ARS투표와 국민여론조사로 실시하고 16일 중앙위원회가 끝난 직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문 대표의 경쟁자로 나섰던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대표의 결정은 무효"라며 "방법의 결정은 당 공식기구에서 하는것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중앙위 혁신안, 국민 당원 어느 한쪽만 불신임 해도 사퇴하겠다는 것은 결국 친문 반문의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치를 계승한다면 정신과 진정성을 계승해야지 스타일만 흉내 내서는 국민과 당원의 감동을 끌어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가결 혹은 부결된다 한들 당은 양분되므로서 총선과 대선 승리를 기대하지 못한다"며 "지금은 문재인 대표의 통합과 결단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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