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서명운동 시작으로 집단대응…김무성은 고성군수 후보 지원사격

야권 지도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공동캠페인에 나선다. 보수층을 상대로 야권 결집이 이뤄진 셈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3자 회동의 일환으로 21일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세 사람은 지난 19일 국정교과서 반대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3자 연석회의'에서 △1000만 서명 시민 불복종 운동 전개 △역사학계·시민사회·교육관계자와 공동 대응 토론회 등 집단대응 △가칭 '진실과 거짓 체험관' 설치 등 3개항의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었다.
여기에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예비비 44억원 지출을 이미 의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권 연대 전선은 더욱 공고해졌다.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전날 정부의 예비비 지출 의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각에선 교과서 국정화를 계기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연스레 야권 연대가 이뤄지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야당이라도 국민을 괴롭히는 정권을 견제해야 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모인 것"이라며 "총선은 아직 좀 먼 얘기"라고 확전을 경계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오는 28일 시행될 고성군수 재선거엔 최 후보를 비롯, 새정치연합 백두현 후보와 무소속 이상근 후보가 뛰고 있다. 김 대표 방문을 이유로 최 후보가 이날 열릴 고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