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선거후 지도부에 사퇴요구, 국민에 실망줘"

김부겸 "선거후 지도부에 사퇴요구, 국민에 실망줘"

이현수 기자
2015.11.03 09:27

[the300] "문 대표, 당내외 여러세력과 총선 논의 시작해야"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문재인 대표 사퇴론에 대해 "선거만 끝나면 사퇴하라 마라 하는 농성 자체가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 한 번 끝나고 나면 지도부에게 물러나라 해 지난 10년간 지도부가 30번 가까이 교체됐다. 참 입을 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10·28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을 "기대에 못 미치는 야당"이라고 짚었다.

김 전 의원은 "당내 분열, 국민 삶을 외면한 싸움에 국민이 실망한 것 같다"며 "야권 지지자들은 야당의 절박함이나 국민을 설득할만한 전략을 보고 싶은데, (당이)무대응으로 일관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절박성이 부족해 결국 낮은 투표율과 이런 (패배)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문 대표에 대해선 "국정교과서 문제를 둘러싼 논쟁, 여야 간의 싸움은 싸움이지만 우리 내부의 여러 부족함은 채워넣지 못하고 있다"며 "총선 날짜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어당내 여러 세력, 당 바깥 여러 세력과 어떻게 하면 좋은지 빨리 테이블을 마련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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