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친박 일각 개헌론엔 "정치상식으론 이해 안돼…가슴 답답"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6일 "조기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추위) 구성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도중 퇴장했다.
이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난 주말 조기 공추위 발족을 통해 정치 신인들의 당내 활동 보장하는 안을 마련한 데 따른 반발이다.
서 최고위원은 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에 관한 당의 룰도 확정되지 않았고 선거구 획정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마당에 공천관리위원회(공추위)를 두고 (정치신인들에게)어디에 가서 어떻게 운동을 하라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최고위원은 "선거구 획정 문제가 빨리 끝나야 그 다음에 당협위원장들이 보수혁신위에서 만든 안대로 사퇴 하라든지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당협위원장은 선거일 6개월 전에 사퇴한다. 예비후보자의 사전 선거운동 기간을 선거일 전 1년으로 개정한다'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 최고위원은 또 최근 친박계 일각에서 제기된 이원집정부제로의 개헌에 대해 "정치상식으로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이 문제(개헌)가 왜 나왔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원집정부제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