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3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수차례 격려받은 과거 인연을 소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총리할때 세종시 개선안(수정안)이 꼭 관철되도록 하라고 격려 하셨는데 못해서 안타까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통령과) 정치적인 관계는 별로 없다. 총리 시절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몇번 뵀다"며 "그 때마다 꼭 관철시켜야 한다고 격려해주셨는데 성공하지 못한 아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전 대통령이 안 계셨다면 한국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었겠나. (김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며 "더 사셨으면 좋았었을텐데. 우리나라가 더 발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