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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호남지역 의원들이 8일 "호남선거구를 지켜내야 한다"고 문재인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
강동원 김영록 김승남 박지원 이윤석 임내현 장병완 황주홍 의원 등 8명의 의원들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농어촌 선거구 지키기'를 위한 여야 지도부의 노력을 주문했다.
문 대표가 지난달 18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동구 선거구를 지키고 광주의석 8석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한 데 책임을 지라는 촉구도 이어졌다.
황주홍 의원은 "지금 여야 지도부 분위기로 볼 때 선거법 협상이 파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파행이 되면 현행대로 가는데 그렇게 되면 비례대표 54석이 그대로 확보되면서 지역구가 246석이 된다. 현 30석인 호남에서 5석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표는 11월18일 광주에 내려와 광주의 동구선거구까지 지키겠다고 공언했고 지역언론에 대서특필된 적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의원 역시 "문 대표가 광주 선거구를 8석으로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해 광주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며 "문 대표는 이런 기대를 반드시 충족시키고 여야협상에서 묘미를 발휘해 결과를 선출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병석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이 내놓은 균형의석제 등 중재안을 여야가 반드시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역시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을 하루빨리 마무리지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광주, 전남북 의원들의 이름으로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호남선거구를 지킬 것을 강조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