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與 총선공약 vs 野 박근혜정부 3년 평가…정운찬·정동영 국회 나들이
여야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법과 일부 무쟁점법안을 처리한다. 선거구획정과 테러방지법까지 일괄타결에는 실패, 재차 협상에 나선다.
여야는 전날 원내지도부의 3+3, 당대표까지 참여하는 4+4 협상을 잇따라 갖고 선거구 획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을 논의했다. 22일 자정까지 이어진 협상에선 북한인권법을 분리, 우선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내지도부가 사실상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협상장을 나온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부분 처리라는 막판 진전을 봤다.
여야 합의로 오후 2시 본회의가 열리면 북한인권법을 포함, 이미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를 기다리는 법안이나 법사위에서 새로 통과되는 법안들을 의결한다. 선거구와 테러방지법에 대한 여야 대표간 추가협상 경과에다 법사위 개최 등 선행 조건에 따라 본회의 개최 시간은 미뤄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리 예고한 일정에 본회의를 제외하고 오후 2시 김종인 대표의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면담, 이종걸 원내대표의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을 각각 포함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본회의를 열겠다는 여당과, 이에 끌려갈 수만은 없다는 야당의 속내가 드러났다.
김종인 대표는 앞서 오전 10시엔 종로구를 찾아 의류봉제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난다.
여야 대표의 선거구 협상도 이어진다. 2월을 넘기기 전,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최종 의결하자면 23일은 사실상 마지막 협상기한이다. 선거구획정이 더이상 지연되면 총선 일정에 차질을 빚는다.
여야 정책위원회도 맞대결한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오전 11시 '일자리더하기 2탄 공약'을 주제로 총선공약을 발표한다. 일자리 공급계획을 중점 발표한다. 이목희 더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박근혜정부가 만 3년을 맞은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분야별로 정부 정책을 비판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강연정치를 통해 여론잡기에 나선다. 안철수 대표는 오전 7시30분 팔래스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리더스포럼 특강에 나서고, 오후 1시엔 정치참여 여부가 주목받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국회로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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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당에 합류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모처럼 국회를 방문한다. 오후 중견 지역언론인모임 세종포럼의 초청토론회에 참석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광주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오후 1시엔 국회 국방위원회가 열려 병역법·군인사법 개정안 등 일부 법안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