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정부,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터키 쿠데타]정부,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고석용 기자
2016.07.16 14:50

[the300]외교부 "해당 지역 여행 취소·체류 철수 권고"…신속대응팀 파견 검토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5일 밤(현지시간) 터키 군부가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수도 앙카라를 비운 틈을 타 쿠테타를 일으켜 계엄령이 선포됐다. 2016.7.16/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5일 밤(현지시간) 터키 군부가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수도 앙카라를 비운 틈을 타 쿠테타를 일으켜 계엄령이 선포됐다. 2016.7.16/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16일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신속대응팀 현지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 취소와 체류 철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국무조정실 대테러세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관계자들과 함께 터키 사태 관련 긴급 재외국민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터키 지역 여행경보단계 격상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 위험상황 발생시 적용되는 특별여행경보 중 1단계로 여행 취소 또는 연기 및 체류 철수 권고가 주요 내용이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터키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이스탄불 공항에 발이 묶여있는 우리 여행객들의 인원파악과 안전 확보 및 귀국 지원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필요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의 조기 귀국이 가능하도록 관련 항공사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24시간 가동 중인 영사콜센터 등 현지 공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소재 및 안전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도 주이스탄불 경찰주재관으로 하여금 현지 치안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채널을 유지하도록 지시하고 신속대응팀에 경찰청 직원 파견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도 단체여행객들의 인원과 소재를 파악하고, 터키안전여행 상황반과 협조해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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