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광화문 광장을 채운 것은 캐럴이 아닌 함성과 촛불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9주째 이어졌다. 55만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
광화문 광장 북단과 남단에는 낮시간부터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광장으로 모였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다양한 식전행사도 진행됐다.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만민공동회가 열리기도 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청년행동'은 '청년 산타 퍼레이드'를 가졌다.
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타로 변신해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과 프리허그 및 사진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