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삼성,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을 두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재벌공화국 60년이 촛불에 의해 역사적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권력과 재벌의 추악한 커넥션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삼성은 이번 판결에 불복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수십년 그룹경영을 지배해 온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국민은 결코 삼성에게 국민기업의 명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다한 혁신으로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번 판결로 국정농단 사태가 재벌은 돈을 뜯긴 피해자고 박근혜 최순실은 돈을 받아낸 가해자가 아니라,뇌물을 주고 받은 공범관계라는 분명해 졌다"며 "뇌물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재용 부회장에 상응하는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선고가 대한민국 국민의 1차적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벌도 공범임을 외쳤던 1700만 촛불의 열정과 참여가 없었다면 제대로된 수사도 없었을 것이고, 재판 결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