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지도부 체제 전환에 돌입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력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비대위원장직에 대해 "관심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요즘 자꾸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관심이 없다"며 "나한테 (그것과 관련해) 물어보지를 말라"고 말했다.
최근 비대위원장직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경험과 경륜이 있다는 점에서 외부 인사 후보 중 가장 안정감이 있는 후보로 꼽힌다. 김 전 위원장은 탄핵 사태 이후 혼란한 당내 상황을 '서진 정책' 등으로 수습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변수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운영을 두고 윤 대통령과 직접적인 갈등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