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한 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02.](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2/11/2022110218164033129_1.jpg)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북한의 NLL(북방한계선) 침범 탄도미사일 도발에 "우리의 국가 애도 기간 중에 자행된 북한의 도발 행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연일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윤 대통령이 국민적 슬픔과 애도 분위기를 아랑곳하지 않는 북한의 도발을 '깊은 분노'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수의 미사일로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분단 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활용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력 도발과 이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다수의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 중 탄도미사일 한 발을 동해 NLL 남쪽으로 26㎞, 속초 동북방 57㎞ 지점 우리 영해 인근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NLL을 침범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것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이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NLL 침범 도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우리 군은 공대지미사일 세 발을 NLL 북쪽으로 발사하면서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