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주식파킹 논란에 "13억 적자였다…통정매매·명의신탁 아냐"

김행, 주식파킹 논란에 "13억 적자였다…통정매매·명의신탁 아냐"

오문영 기자, 안재용 기자
2023.10.05 15:04

[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0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05.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공동창업했던 회사의 본인 지분을 시누이에게 매각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통정매매도 명의신탁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될 당시 소셜뉴스의 본인 지분을 공동창업자인 공훈의 전 대표에게 전량 매각하고, 남편의 지분을 시누이에게 팔아 '주식 파킹'(주식을 제3자에게 맡겨 놓음)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남편의 가족인 시누이에게 주식을 매각한 것은 (매각 이후에도) 여전히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통정매매일 수밖에 없고, 명의신탁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2018년에 다시 (주식을) 재매입하지 않았나. 또 남편의 지인은 '이익을 보거나 나중에 돈이 필요하면 다시 사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고 하고 있다"며 "공모의 정황이자 명의신탁의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억울하다"며 직계 존비속이 아니어서 위법 사항이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그 부분은 통정매매고, 그럼 명의신탁은 왜 아니냐는 것이냐"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셔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이에 김 후보자는 "당시에 적자가 13억이 났고 회사는 저와 공훈의 대표, (공 대표의) 가족·친구와 설립한 회사여서 전체 주주가 4명 정도였다"며 "지금 생각해도 그 방법밖에 없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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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안재용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안재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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