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4곳 중 1곳, 밤에 불 꺼진다…與김정재 "비수도권 심각"

휴게소 4곳 중 1곳, 밤에 불 꺼진다…與김정재 "비수도권 심각"

오문영 기자
2024.10.21 11:31

[the300][2024 국정감사]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0.14. pmkeul@newsis.com /사진=김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사진=김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고속도로 휴게소 4곳 중 한 곳이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야간 영업을 못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1일 국회 본관에서 한국도로공사 등을 상대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간 근로자를 아예 구하지 못해서 (야간 영업 기준 시점인) 저녁 9시 이후에 불이 꺼지는 휴게소가 (2023년 기준) 전체 209곳 중 50곳"이라며 "야간 근로자 1명을 두고 근근이 영업하는 곳도 61곳으로 30%나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더 심각한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아주 심하다는 것"이라며 "야간근로자 구인난을 겪는 휴게소 111곳 중에 비수도권이 101곳이다. 약 91%"라며 "통행료는 수도권이나 비수도권이나 똑같이 내는데 휴게소 운영은 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향해 "낮이든 밤이든,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통행료를 똑같이 내기 때문에 휴게소 서비스도 제대로 받아야 한다"며 "휴게소 야간 영업을 위한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함 사장은 "지적해주신 대로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외국인 인력 활용을 권장하고 있고, 전국 휴게소에서 현재 109명 정도가 외국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 꺼진 휴게소가 많은 게 현실"이라며 "휴게소를 새로 열거나, (운영업체와) 갱신 계약을 하는 경우 야간 인력 충원 방안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안을 정리해서 의원실로 제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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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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